[세상 읽기] 외교는 국가 그 자체다
김동춘한겨레 31면 2012.09.10 (월) 오후 7:36
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전격 방문과 일본군 위안부 문제 관련 강경발언을 칭찬하는 사람들이 있는 모양이다. 그런데 그의 대일 강경노선은 정권 초기 “과거 마음 상한 일을 갖고 미래를 살 수 없다”는 거의 일본 면죄부성 발언이나 일본 총리의 독도 일본 땅 표기에 대해 “기다려 달라”고 발언한 사실은 물론, 최근의 한-일 군사협정 체결 시도와 정면으로 배치되기 때문에 그 진정성을 의심받고 있다. 야당은 그의 냉온탕 외교를 비판하고 있지만, 사실 냉온탕 외교라는 것은 외교의 기본이 없다는 것을 달리 드러내주는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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